훈련 감독 김상식, 베트남 음식에 빠지다: "나는 매일 쌀국수를 계속 먹을 수 있어요"

김상식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쌀국수와 분짜

1월 9일 아침, Thanh Niên 신문은 베트남 축구연맹 본부에서 김상식 감독과 다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2일 전에도 Thanh Niên 신문과 인터뷰를 했지만, 그때는 주로 축구에 대해 이야기했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는 김 감독이 베트남 생활, 취미, 그리고 베트남에 대한 사랑을 더 많이 나누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베트남에서 일하면서 쌀국수에 매료되었다는 것처럼, 김상식 감독 역시 쌀국수에 푹 빠졌습니다. 그는 이렇게 인정했습니다: "예전에는 1, 2개월 동안 매일 아침마다 쌀국수를 먹었어요. 앞으로도 쌀국수를 계속 먹을 거예요. 저는 매일 쌀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김상식 감독에 따르면, 베트남은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들, 다양한 음식과 기후를 가진 나라입니다. 그러나 그가 항상 노력하는 이유는 베트남 팬들이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마음은 그가 선수 시절에 이미 느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베트남 사람들이 축구를 매우 사랑한다는 점입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축구를 사랑해요. 그게 정말 행복합니다!" 김상식 감독은 이야기했습니다.

"선수 시절, 저는 동남아시아에서 뛰었고 베트남에서도 경기를 했습니다. 그곳에서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베트남 팬들은 유럽이나 한국의 팬들보다 더 열광적이에요."

베트남 사람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그들만의 뜨거운 에너지와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김 감독은, "베트남 팬들은 정말로 그 어떤 나라의 팬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이에요. 그게 정말 멋져요. 팜 민 찌 인 총리가 푸토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러 왔고, 그는 선수들과 함께 매우 열정적으로 축하했어요. 저는 그런 순간들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어요,"라고 강조했습니다.

'혹시 선수들이... 저를 무서워하는 걸까요!?'

김상식 감독은 "나는 선수들의 형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단순한 선생님 같은 존재가 아니에요."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감독을 맡을 당시, 선수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팀을 가족처럼 만들고자 했던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선수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어요. 그런데 어떤 선수들은 아마... 저를 조금 무서워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가가기 어려운 경우도 있죠. 저는 항상 마음을 열고, 선수들과의 거리를 좁히려고 해요. 팀은 이렇게 해야 서로 더 잘 뭉칠 수 있습니다. 팀 내에서는 저는 주로 가장 많이 티엔 린과 농담을 주고받습니다," 김상식 감독이 말했습니다.

2024 AFF 컵 우승은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에서 멋진 시작을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지 6개월 만에, 김 감독은 "열매를 맺었어요." 그가 구축한 강한 정신력과 굳건한 결단력 덕분에 베트남 대표팀은 태국을 꺾고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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